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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격, 크게 상승할 것"vs "버블 우려된다" 상반된 전망 잇따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9:59]

"암호화폐 가격, 크게 상승할 것"vs "버블 우려된다" 상반된 전망 잇따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01 [19:59]


올해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의견과 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암호화폐 버블이 찾아올 것이란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채택 주기, 시장 거래방식, 신규 투자자 진입방식, 웹3 및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혁신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갤럭시 디지털은 미국 상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야후 파이낸스는 영국 암호화폐 펀드사 니켈 디지털자산운용(Nickel Digital Asset Management)의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대다수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가 주류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니켈이 최근 200명의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3%만이 '암호화폐의 주류화 여부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3%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선택했다.

 

반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방영된 TV 프로그램 '미트 프레스 리포트(Meet Press Reports)'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부동산 거품 붕괴에 비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규제될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로 들며 "결국 규제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부동산 거품 처럼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거품처럼 부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워렌은 "은행들의 결함을 디지털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필요하며, 이제 (미국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CBDC 발행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체감한다. 미국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스탠스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의 최근 인터뷰만 보더라도 정부의 완화된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주 '암호화폐에 회의적이긴 하지만 장점도 분명 있다'면서 '건전한 암호화폐 혁신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말을 듣고 대통령에게 이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았다. 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개인적으로 6~7주 전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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