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에 대한 봉쇄 조치가 시행 중인 상하이에서만 8일 하루 2만3천624명(무증상 감염 2만2천609명 포함)의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린성에서 954명(무증상 706명 포함)이 보고됐고, 수도 베이징에서는 6명이 추가됐다.
중국은 특정 지역에 감염자가 나오면 지역 봉쇄 등 고강도 방역 조치로 신규 감염자 수를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역동적 제로 코로나 정책(動態淸零·동태청령)을 고수하고 있다.
또 외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최소화하고 입국자에 대해 엄격한 시설 격리(베이징의 경우 3주)를 시행하는 등 강도 높은 국경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8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경제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세계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고, 국내에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국 경제와 관련해) 일부 돌발 요인이 예상을 뛰어넘어 경제의 안정적 운영에 큰 불확실성과 도전을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술 허브 선전과 경제수도 상하이 등이 잇따라 봉쇄되면서 경제 미치는 충격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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