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무디스 "올해 韓 기업 수익성 양호…원자잿값 상승은 위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11 [18:10]

무디스 "올해 韓 기업 수익성 양호…원자잿값 상승은 위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11 [18:10]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자사가 신용등급을 부여한 한국 기업 대부분이 올해 양호한 이익과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간한 한국 기업 전망 보고서에서 "경기 둔화에도 대부분 기업은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수출업체의 경우 원화 가치 하락에 올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를 수반하는 시나리오 하에 한국의 제조·유틸리티 기업들은 상당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철강·화학 산업은 수급 상황 약화로 원가 상승을 판매가에 전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전력 및 가스 유틸리티 기업들은 불충분한 요금 인상 때문에 연료비 상승이 현금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