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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美 긴축·中 경기 둔화에 약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09:43]

코스피-코스닥, 美 긴축·中 경기 둔화에 약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12 [09:43]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미국 국고채 금리 상승 부담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0.70%) 내린 2,672.19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3포인트(0.70%) 낮은 2,674.17에서 시작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81억원, 기관이 9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3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지수 방향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95포인트(1.08%) 내린 911.8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55포인트(0.82%) 낮은 914.28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04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기관이 319억원, 외국인이 8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69%), 나스닥지수(-2.18%)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2.79%까지 올라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2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부진했다"며 "중국 상하이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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