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암호화폐 규제에 조셉 영 "웃기는 일"…바비 리 "비트코인 10년, 화폐 혁명 멈출 수 없어"G20(주요 20개국) 국가들이 돈세탁 및 테러 자금과 연관된 암호화폐 규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G20 국가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담에서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금융 행동 태스크포스)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를 규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G20 국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하고 테러 자금 지원 방지 등 필요에 따라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일본 현지 미디어 지지닷컴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 회의에서 각국은 국제 디지털 과세 제도 정비에 협력해 나간다고 밝혔다. 내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서 본격 검토를 진행 2020년 까지 최종 보고서를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G20은 "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른 국제 과세 제도의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같은 G20 정상회의 내용이 전해지면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통 은행들은 규제 기관의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우리는 단스케방크(Danske Bank)의 2,270만 달러 규모 돈 세탁 스캔들과 도이체방크의 3.5억 달러 규모 돈 세탁 스캔들을 접했다. 분명 규제는 효과적이지 않았고, G20이 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규제하겠다고 하는 것은 '웃기는 일'(laughable)"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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