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카드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AMEX)의 기업 지불 담당 총괄 책임자인 카를로스 카리도(Carlos Carriedo)가 "리플(Ripple) 기술을 사용한 실시간 국경간 결제(real-time cross-border institutional payments)에 대한 시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를로스 카리도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윙스 오브 체인지 유럽(Wings of Change Europe) 컨퍼런스에서 "산탄데르(Santander) 은행과 현지 제휴를 맺고 리플(Ripple)과 국경간 거래 테스트를 완료했다면서 "몇 초 만에 이 테스트를 통해 고객은 전 세계의 한 부문에서 다른 부분으로 매우 투명하고 매끄러운 방식으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 지난 2017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과 협력해 실시간 B2B 서비스를 제공했고, 또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FX 글로벌 결제는 미국과 영국 사이에 기업 자금을 실시간으로 이전하는 매커니즘을 디자인하기 위해 산탄데르 영국과 제휴했다.
카를로스 카리도는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해야 할 많은 것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매우 유망하다. 미래는 확실히 디지털이다. 디지털은 비지니스의 소비자 부분과 상업 부분 모두에 걸쳐 지불 방식이 계속 유지되는 방식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채택에 대한 지지 물결 속에 리플은 전 세계적으로 지불이 처리되는 방식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하면서 "지불 처리의 미래는 완전히 디지털 방식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8월 2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리플(Ripple)사의 스테판 토마스(Stefan Thomas)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리플 솔루션인 엑스래피드(xRapid)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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