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시가총액 3위)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캐시(BCH, 시가총액 8위) 가격을 앞섰다. 비트코인캐시는 전날에는 라이트코인(LTC)에 시가총액 7위 자리도 뺏겼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약 86달러,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약 8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11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Hard Fork) 이후 두개 진영-비트코인캐시 ABC(BCH ABC)와 비트코인캐시 사토시 비전(BCH SV)-으로 분리된 비트코인캐시가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며 발행 이후 최초로 이더리움 가격에 추월당했다.
CCN은 "비트코인캐시가 채굴 전쟁(hash war)을 치루면서 지난 한달 동안 큰 손실을 맛봤다"며 "비트코인캐시는 포크 전 200달러에서 두 자릿수로 급락해 현재 80달러선까지 추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캐시 해시 전쟁은 비트코인캐시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대장주인 비트코인(BTC)마저 3,000달러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고, 주요 암호화폐들도 사상 최고치(all time high)에서 90% 이상 가치 손실을 겪게 했다"고 덧붙였다.
CCN은 "시장 자본화(market capitalisation)에 따라 안정적으로 시총 4위를 유지하던 주요 암호화폐가 몇 주 사이에 난장판이 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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