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약 4,18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4,3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전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시가총액 2위 리플(XRP)과 3위 이더리움(ETH)은 15%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1,400억 달러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랠리를 보여주면서 업계 유력인사와 전문가들의 시장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미국 금융 및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의 크립토레이더(CRYPTOTRADER) 프로그램 진행자 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란 노이너(Ran Neuner)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거래량을 동반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일요일에는 24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아직 기술적으로 불마켓(강세장)이라고 볼 순 없지만, 불마켓으로 향하고 있는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아시프 히르지(Asiff Hirji) 대표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문 미디어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은 기관투자자에게 암호화폐 시장 진입의 적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관투자자들은 믿을 수 있는 거래 시기와 합리적인 커스터디 서비스 및 보증된 유동성을 필요로 한다"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점차 건강한 시장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으며, 펀더멘탈 및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중국 및 홍콩 지부 핀테크 및 암호화폐부서 총괄 헨리 마슬라니언(Henri Arslanian)이 "2019년은 기관투자자 및 기타 시장 참여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이슈 외에도, 흥미로운 일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8년 이미 많은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왔다. 2019년은 이러한 파트너십이 더 공고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리플(Ripple) 및 리플코인(XRP)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반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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