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개선권고 이행현황 점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21개 대상 거래소 중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7개 거래소는 85개 보안 수준이 개선됐다.
하지만 14개의 거래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이 완료되지 않아 해킹 공격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고, 특히 대부분의 거래소가 망분리·접근통제뿐 아니라 기본적인 PC, 네트워크 보안 등 보안 체계 수립 및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올해에도 가상통화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거래소 대부분이 아직 보안이 취약해 국민들이 이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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