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9% 오른 121.19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총은 127억 달러이다. 반면 리플(Ripple, XRP)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 0.30499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 125.6억 달러 수준으로 이더리움에 비해 1.4억 달러 뒤져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앞서 지난 1월 초 중국 암호화폐 평가 기관 다링즈쿠(达令智库)는 '이더리움2.0:콘스탄티노플부터 세레니티까지' 연구 보고서를 인용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현존 최강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하드포크 전후와 관계없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가장 활발한 네트워크 사용률과 가장 많은 개발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프로젝트 중 대다수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링즈쿠는 "콘스탄티노플 포크 후 이더리움의 채굴 보상은 3 ETH(이더)에서 2 ETH로 감소할 예정이다. 신규 ETH 일일 공급량은 기존 20,300 ETH에서 13,400 ETH까지 매년 740만 ETH에서 490만 ETH까지 감소하게 된다. 이 경우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인플레이션율은 7.7%에서 4.8%로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편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에 대한 가장 유망한 미래의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는 리플(XRP)도 리플(Ripple)의 거래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 파트너사를 최근 200여 곳으로 늘리는 등 '솔루션 채택' 호재를 앞세워 향후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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