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만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다진 가운데 하락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84포인트(0.67%) 하락한 32,990.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09포인트(0.63%) 떨어진 4,132.1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4포인트(0.41%) 밀린 12,081.3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휴장했으며, 5월 마지막 거래일에도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주의 강세로 이달 강보합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한 달간 2% 하락하는 데 그쳤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투자책임자는 CNBC에 "시장은 지난주 후반 나타난 급격한 반등을 소화하면서 발판을 다지려고 애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금리 상승과 같은 남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우리는 결코 숲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 상승한 7,60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29% 하락한 14,388.3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43% 내린 6,468.8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36% 하락한 3,789.21로 거래를 종료했다.
유로존 증시는 5월 물가상승률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8.1%(속보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