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봇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15일 "비트코인 3,600달러선에서 방향성 타진"…JPM코인 긍정적·ETF 부정적

코리

| 기사입력 2019/02/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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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봇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15일 "비트코인 3,600달러선에서 방향성 타진"…JPM코인 긍정적·ETF 부정적

코리

| 입력 : 2019/02/15 [08:53]

빗썸 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2월 15일 오전 8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000원 (0.08%) 하락한 3,98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5% 하락한 3,6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63억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캐시는 700원 (0.52%) 하락한 134,30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골드는 0.27% 하락한 11,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을 보면 루프링 (13.56%) 뉴이코노미무브먼트 (10.8%) 메탈 (6.29%) 이더제로 (4.52%) 코르텍스 (4.03%) 베잔트 (3.25%) 베이직어텐션토큰 (2.99%) 스트라티스 (2.88%) 아이오티체인 (2.63%) 아크블록 (2.19%)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1.94%) 스팀 (1.86%) 모나코 (1.59%) 엔진코인 (1.49%) 텐엑스 (1.16%) 비체인 (0.94%) 파워렛저 (0.66%) 룸네트워크 (0.45%) 이더리움 클래식 (0.33%) 어거 (0.27%) 순으로 높았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대시 (524,496,043,375원) 더마이다스터치골드 (120,302,106,214원) 오미세고 (96,755,971,174원) 비트코인 골드 (75,592,870,835원) 제트캐시 (70,635,753,193원) 모네로 (22,703,620,411원) 비트코인 (9,136,854,614원) 이더리움 (7,602,640,364원) 리플 (6,453,002,394원) 미스릴 (5,273,150,005원) 이오스 (4,500,652,829원) 루프링 (3,130,213,680원) 트론 (2,979,094,931원) 쎄타토큰 (2,176,102,277원) 스트라티스 (1,883,312,813원) 순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3,60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현재의 핵심 지원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조만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술적 차트를 기반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은 3,650달러이며, 이를 돌파하면 가격은 3,720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면 3,58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매도 압력으로 인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3,55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은 긍정적이지만, 주요 지원 수준을 돌파할 수 없다면 2,000달러 지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약보합세를 지속하면서 주요 암호화폐도 비트코인 시세에 동조하며 대체로 좁은 범위 내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시총 '톱10' 알트코인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달러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인 테더(USDT, 시총 7위)만 유일하게 강보합세를 보여주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이오스(EOS)를 다시 제치고 시가총액 4위 자리를 회복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간신히 1,200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블록체인 생태계에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CNBC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이 이끄는 미국의 대형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자체 암호화폐 'JPM 코인(JPM Coin)'을 발행할 예정이다. 미국 대형 은행권에서 암호화폐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건은 수개월 이내에 암호화폐를 출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JPM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1대 1 비율로 가치가 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이며, 고객 간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 앞서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 JP모건 블록체인 프로젝트 총괄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블록체인으로 옮겨가며 비트코인은 거래를 위한 결제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애플리케이션은 끝이란 게 없으며, 분산 원장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언제 어디서든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와이오밍 주가 블록체인 관련 법안 SF0125를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기존 현행법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분류하고, 디지털 자산을 미국 통일상법전 내에서 자산으로 명시한다. 또한, 디지털 자산의 선취특권(security interests)을 허가하고,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등 업체를 위한 옵트인(opt-in)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룩셈부르크 현지 미디어 룩스타임즈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의원들이 전날 블록체인 기반 거래를 기존 전통 기술과 동일한 법적 지위로 간주할 수 있는 블록체인 법률 프레임워크를 승인했고, 아울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 산하 기술부문 ISC(Informatics Services Corporation)가 현지 블록체인 스타트업 쿠크노스(Kuknos), 보르나(Born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새로운 이란식 암호화폐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경제학자이자 유명 비트코인 투자분석가인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는 미국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블록포스캐피탈(Blockforce Capital)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신청 철회 보도와 관련해 "이는 규제기관이 아직 비트코인 ETF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하면서, "올해는 기관들의 블록체인 도입 확대, 암호화폐 수탁 관리 규제 표준 확립, 인프라 구축 등 과정을 통해 소매업자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채택할 수 있도록 길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