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스키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CEO로서의 나의 지속적인 역할이 회사 정상화를 어렵게 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며 "우리 회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 상황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셀시어스는 암호화폐를 맡긴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하면서 예치된 코인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사업으로 큰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 6월 자산 인출 동결을 선언했고, 이어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 7월에는 인위적으로 디지털 코인의 가격을 부풀리고 리스크를 제대로 회피하지 못한 데다 사기나 다름없는 활동을 벌였다며 피소됐다.
셀시어스가 무너지면서 고객들의 피해는 컸다. 셀시어스는 지난여름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고객들에게 47억 달러(6조7천억원)를 빚졌다고 밝힌 바 있다.
마신스키 CEO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켈빈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회생시키려는 계획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계속해서 회사를 살리고, 그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렉스 마신스키가 셀시우스 CEO직을 사임한 가운데, 셀시우스의 무담보 채권자를 대표하는 위원회가 알렉스 마신스키의 해임을 요구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들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는 기업 및 경영진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와 관련 "알렉스 마신스키를 CEO로 남게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새로운 경영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알렉스 마신스키가 사임을 발표하자 위원회는 "파산 절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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