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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브라 청문회 마친 비트코인, 단기 전망은?…"랠리 재개 VS 약세 전환"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18 [06:59]

美 리브라 청문회 마친 비트코인, 단기 전망은?…"랠리 재개 VS 약세 전환"

박병화 | 입력 : 2019/07/18 [06:59]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16~1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된 미국 상, 하의원 '리브라(Libra) 청문회' 전후로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결국 비트코인은 1만 달러가 붕괴됐고, 한때 9천 달러 선도 위협했다. 다만 현재는 회복세를 보이며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 선을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1% 상승한 약 9,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5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58억 달러이다. 시가총액 점유율은 65.5%이다.

 

이날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BTC/USD 거래 쌍은 이번 주 11,450달러에서 9,350달러로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평가액의 19%를 잃었다. 이는 2018년 3월 이후 주간 기준 가장 큰 하락폭이다"면서 "다만 현재 비트코인은 이번 주 최저치인 9,000달러에서 크게 회복되었다. 기술적 챠트 상 비트코인이 10,000달러를 상회하면 14,000달러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시 레이거(Josh Rager)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9,830달러 이상을 돌파하면 10,192~10,342달러 사이의 저항 영역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조시 레이거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역사는 금융시장에서 되풀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트코인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지난 5개월 동안, 많은 기술 지표들이 2015년 말 불마켓(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에 본 것과 유사한 패턴을 만들어냈다. 과거 챠트의 패턴을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7,5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반암호화폐 트위터 폭발과 함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을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는 등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시장이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6,000달러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 리브라 하원 청문회에서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부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이다. 비트코인 백서는 일종의 막을 수 없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는 이같은 혁신을 무조건 배척하고 저지해서는 안되고 막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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