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이며 '은색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라이트코인(LTC)이 18일(한국시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라이트코인(L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53% 급등한 90.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라이트코인의 강세 이유는 반감기(halving, 블록 보상 감소) 이슈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의 채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8월 8일(예정) 라이트코인(LTC) 블록체인의 채굴 보상은 블록 당 25 LTC에서 12.5 LTC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맞이한다. 지난 2015년 8월 25일 LTC 블록 보상 반감기 당시 LTC 가격은 3개월 간 500%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인 바 있다.
통상 비트코인(BTC)과 라이트코인 등 채굴과 관련된 작업증명(PoW, proof-of-work)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자산은 채굴자들의 자산 생산률을 낮추는 이벤트인 반감기라는 메커니즘을 거친다. 블록 보상이 줄어들면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일반적으로 그 가치가 상승한다.
또 전날 미국 NFL 마이애미 돌핀스는 공식 채널를 통해 "라이트코인을 팀의 '공식 암호화폐(official cryptocurrency)'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돌핀스 측은 팬들이 라이트코인(LTC)과 비트코인(BTC)를 사용해 50/50 복권(raffle)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홈 경기장(Hard Rock Stadium)에 키오스크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며, 라이트코인(LTC) 창시자인 찰리 리(Charlie Lee)는 "라이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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