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며칠간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한 후 일시적으로 불안한 강세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26일(한국시간) 다시 비트코인은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를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7% 하락한 약 9,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49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39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5%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최근 1만 달러 아래로 급락한 것은 지난 주말 11,000달러까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곰(매도) 세력이 여전히 황소(매수) 세력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최근 트윗을 통해 "9,900달러가 비트코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가격 수준"이라면서 "이 가격대를 지지하지 못하면 곰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더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906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9,600달러를 다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트위터 암호화폐 분석가인 RJ는 "매크로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7, 8월은 느리고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다음 상승세는 9월경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상적인 매수 구간은 7,000달러 후반에서 8,000달러 초반대가 될 것"이라며 "목표 가격인 16,000달러를 돌파하면 새로운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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