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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시진핑 주석 블록체인 지원 발언과 암호화폐는 별개"

박소현 기자 enluress@daum.net | 기사입력 2019/10/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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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시진핑 주석 블록체인 지원 발언과 암호화폐는 별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19/10/31 [22:31]


중국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지원 발언이 알려지자 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되고, 관련 테마주까지 폭등하자 중국 매체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국제 통신사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지원 발언을 암호화폐 활성화 의미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블록체인의 미래가 도래했지만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당 매체는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할 때 암호화폐도 생성됐지만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 혁신은 암호화폐 투기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주말 중국 시진핑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알려지자 이후 비트코인과 중국계 암호화폐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상승 기류를 탔다. 그 흐름이 주식 시장에도 이어져 중국 블록체인 테마주는 일일 가격 제한폭(10%)까지 올라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상하이 증시는 증권사 3사에 공문을 전달해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상장사들이 과장이나 악의적 과대 선전을 피하고 사실에 근거해 정보를 전달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중국 블록체인 테마주 주가 급등' 기사를 공유하고 "(시진핑 주석 발언 이후) 주식 시장 급등세가 이어졌다. 이 같은 훈풍은 아주 빠르게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시스템 용량을 확대하고 (대규모 거래 수요 발생에) 대비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암호화폐 발행·판매 행위 및 암호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산업을 집중 단속해왔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암호화폐 관련 불법자금 모금행위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또 중국 광저우에서의 모든 암호화폐 관련 홍보 행사를 금지하기도 했다.

 

이에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WeChat)은 블록체인 관련 계정을 차단했고, IT기업 텐센트(Tencent)는 더 이상 자사 플랫폼에서 암호화 거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커머스사 알리바바(Alibaba)도 암호화폐 관련 거래 계정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것이라 말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역시 암호화폐 거래 및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위챗페이는 "어떠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모든 유형의 암호화폐 판매상에 대한 계정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위챗페이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가 적발될 경우 강제적으로 퇴출 시킬 예정"이라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처럼 강경한 암호화폐 금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수용적인 태도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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