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7,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간 7,600달러를 넘지 못하며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7,870달러(11월 29일 고점)을 상회하면 단기 강세 반전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반면 주요 지지선인 7,087달러가 무너지면 최근 저점인 6,5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네브라스칸구너(NebraskanGooner)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기초 시장 활동 지표인 1일 온밸런스볼륨(OBV) 등 주요 지표와 차트가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4,2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햄스터(CryptoHamster)도 "비트코인이 약세 플래그/패넌트에 있다"며 "수주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4,6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캔터링 클라크(Cantering Clark)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차트와 2019년 2분기에 엄청난 불런(황소장)의 시작점인 2018년 12월 바닥 간의 프랙탈 유사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또 다른 큰 상승장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의 온체인 모멘텀과 구체적인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자체 개발한 지표에 근거한다면, 현재 시장은 바닥에 근접했다"며 "지금은 장기 추세가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내다봤다.
한편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65% 하락한 약 7,34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2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8%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2)보다 6포인트 내린 26을 기록했다. 이는 투심이 소폭 악화됐다는 의미로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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