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9,200달러 저항벽을 넘지 못하면서 8,5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시 회복해 현재는 8,6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비트코인은 9,000달러 이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 8,696달러 핵심 저항선과 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62% 하락한 약 8,66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1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7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37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4%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3)보다 5 포인트 내린 48을 기록,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다소 악화됐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구조를 유지하면서 8,4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9,000달러 중반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머(Cryptomer)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표가 중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9,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기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니 모(Jonny Moe)도 최신 트윗을 통해 "전날 비트코인 하락으로 200일 이동평균(MA)은 잃었지만, 9일 이동평균은 결정적으로 유지되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조정을 거쳐 1만 달러를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다음 최고점은 75,000달러에서 85,000달러 사이일 것"이라며 "10만, 30만, 100만 달러까지 내다본 분석들이 있는데, 비트코인 다음 최고점은 이 수준까지 오르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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