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5일(현지시간) 제출된 새로운 서류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새로운 암호화폐 펀드에 16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캐시 우드는 본인 트위터에서 미국 공화당 인사 톰 에마 하원의원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에게 “FDIC가 미국의 합법적인 암호화폐 활동에 대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근 은행 부문의 불안정을 무기화하고 있다”란 서한을 보낸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 실버게이트 등 은행 악재가 이어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바뀌었다"라고 밝히며 암호화폐 시장의 밝은 전망을 예시했다.
보고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은행 사태로 인해 전통 금융 한계를 느끼고 있고, 그 대안을 찾고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진 기술은 미국 은행들의 위험관리 관행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이는 전통 금융의 실패 지점에 대한 대안이자 솔루션으로서 디지털 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부터 시작된 ‘은행 리스크’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으로 수혜를 받으면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나간다는 ‘금리 정점’ 기대감에 은행 리스크까지 호재로 적용되며 올해 시중은행에서 유입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021년 11월 기록했던 최고점에 다시 도달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마저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어떤 암호화폐에 주목을 하고 있는지 암호화폐 거래소 MEXC에서 발표한 검색량 순위를 통해 살펴봤다.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 분석을 위해 MEXC가 발표한 최신 순위 자료를 보면 현물 검색량 순위 1위에 GPT, 2위에 NVIR(NvirWorld)가 올랐다. MEXC는 200개 이상 국가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6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거래소이다.
이러한 결과는 GPT와 NVIR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과 영향력을 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GPT는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NVIR도 NvirWorld(엔버월드)에서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탈중앙화 거래소 ‘INNODEX(이노덱스)’를 통해 DEX 분야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ZK롤업 기반의 레이어2 네트워크 크립토GPT는 오픈AI의 강력한 언어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모델을 그대로 사용한 블록체인 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3월 10일 11시(현지시간)에 크립토GPT가 발행한 자체 코인 GPT는 AI코인이란 입소문에 힘입어 비트파이넥스, 바이비트, 비트겟 등 총 7개 거래소에 빠르게 상장됐고, 현재 25개 거래소(코인마켓캡 기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짧은 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GPT는 생성형 AI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몸소 보여줬다.
크립토GPT는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이 피트니스, 데이트, 게임, 교육 전반에 걸친 그들의 데이터를 화폐화함으로써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AI 기업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 혹은 개인 등이 크립토GPT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최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021년 구글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검색량이 300%가량 증가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US는 “AI 기술을 사용하는 암호화 토큰은 연초부터 급등했다”라며 “투자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활용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평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과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기부사업'을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던 'NvirWorld'는 블록체인 관련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목표하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NFT 마켓플레이스 '엔버마켓', P2E 금융 플랫폼 '엔허브', 가상공간 갤러리 '엔그라운드', NFT와 연계되는 오프라인 갤러리 '엔버갤러리' 등 다양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명 “뱅크런 걱정 없는 거래소”로 불리는 ‘INNODEX(이노덱스)’는 곧 런칭을 앞두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로 탈중앙화 거래소처럼 복잡한 본인인증 없이 각 개인의 지갑으로 자산을 보관 및 거래하고, 개인 자산의 보유 내역이 블록체인상에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탈중앙화 거래의 고질적인 단점인 거래마다 발생되는 가스비를 없애고 중앙화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호가창을 통한 다양한 주문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거래 시스템을 내세우며 런칭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 장점만 흡수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탈중앙화 거래소 '이노덱스'는 전세계 유저 대상으로 진행된 4차 CBT(클로즈베타테스트)도 참여자가 몰리며 사전 준비되었던 테스트 코인이 조기 소진되는 등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는 FTX 사태부터 SVB, 실버게이트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화 금융 위기로 탈중앙화 시스템 중요도가 강조되면서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DEX 강자로서 세계 각국의 크립토 전문 미디어는 물론 바이낸스 피드 및 업비트 거래소 메인에도 관련 기사들이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는 '엔버월드'는 자체 특허기술을 도입한 메인넷을 4분기에 런칭할 예정이다.
해당 메인넷은 이더리움과 유사한 소각 메커니즘을 보유하여,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인 'NVIR'는 생태계 활성화에 따라 발생되는 가스비로 소각되는 '디플레이션 코인'이다. 이노덱스와 함께 현재 'NVIR'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 '디플레이션 구조'로 꼽히며, 일부 외신들에서는 ‘차세대 이더리움’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발(發)로 최고가를 달성한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며, '크립토 스프링'에 대한 의견이 조심스레 제시되고 있다. 일각에선 성급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23년 코인 시장에서 그간의 성과와 지속적인 개발을 고려할 때, GPT와 NVIR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GPT(크립토GPT)의 경우 기술이 점차 보완되고 발전하며 응용 분야를 확대함에 따라, 탈중앙화 생태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전반적인 산업에서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NVIR(NvirWorld)의 경우 웹3를 지향하는 레이어3 메인넷으로 최근 트렌드인 '디플레이션'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독특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메인넷은 기술적 발전이 더욱 보편화되면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공한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사용자 기반 서비스와 함께 NvirWorld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새로운 디파이(DeFi) 금융서비스 등 사회적 상호작용 분야를 변혁시키며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이끌어갈 한 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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