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겨울 나는 트위터 세계에 진입했다. 바로 PFP NFT 다다즈의 일원이 되기 위함이었다.
NFT 시장의 버블이 붕괴되며, 혹한기를 겪고 있던 22년, 그 속에서도 열심히 피어오른 NFT 커뮤니티가 있다. 바로 다다즈(DADAZ) 커뮤니티이다.
다다즈 커뮤니티는 왕다다즈로 불리는 작가가 888개의 커스터마이징 된 인물 PFP를 선물 혹은 에어드랍 하는 형태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왔다.
다다즈 커뮤니티가 국내 NFT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잦은 만남과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인연. 즉, 우리 삶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다다즈는 오는 29일 평창동 ‘가나포럼스페이스’에서 있을 다다즈 작가의 첫 개인 전시회와 함께 888개의 인물 다다즈가 모두 주인을 찾아가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888개의 인물 다다즈 작품과 함께 <Cabinet of Curiosities>라는 주제로 다다즈의 시그니처인 눈, 코, 입을 가진 일상 속 사물들이 전시된다.
<이미지: 사물 다다즈>
다다즈 작가는 보통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평범한 일상 속 사물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가진 이야기를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담아내며,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관을 보여준다.
다다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주문(呪文)’이다. 모든 작품의 바탕에 주문처럼 자유곡선 혹은 영문 필기체처럼 보이는 형태의 주문이 있고, 이 주문에는 작품을 소유하게 될 대상의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이미지: 다다즈 작가와 그의 작품 속 주문(呪文) 배경>
이번 다다즈 개인전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은 박물관의 시초가 되었던 공간으로 16세기 유럽 귀족들이 세계 각지에서 발견한 진귀한 물건들을 보관했던 수장고를 의미하며, 오늘날의 커뮤니티처럼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었다고 한다.
<이미지: 다다즈 개인전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 포스터>
다다즈로 연결된 다다즈팸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다다즈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고, 평범한 일상 속의 사물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회화로 모아 만든 다다즈 작가의 호기심의 방 현장에서 다다즈팸과 다다즈 작가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생생한 현장 후기를 들고 다시 돌아오겠다.
*로니의 NFT 칼럼(로니의 늪(nft)에 빠진 작가 시리즈)는 2018년도부터 크립토 업계에서 마케팅 및 다양한 활동을 해온 NFT와 커뮤니티에 누구보다 진심인 로니가 NFT를 매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님들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세계관을 직간접 체험하며, 그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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