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SEC와의 갈등 후 UAE 시장에 주목…”암호화폐 기업의 이상적인 사업 지역”
바이낸스 두바이 총괄 관리자 알렉스 체하드(Alex Chehade)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UAE가 명확한 경로와 디지털 자산 친화적인 태도를 지닌 곳을 원하는 암호화폐 기업의 이상적인 목적지”라고 주장했다.
체하드는 “바이낸스가 UAE에 진출한 것은 사업을 시작하고 미래를 위해 구축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체하드가 UAE의 가상자산규제당국(VARA)이 현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주요 원동력이라고 언급하며, UAE를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특히, 체하드는 UAE에는 인간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UAE만큼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체하드는 UAE로 이주하는 젊은 세대의 유입을 다른 디지털 자산 중심 지역보다 UAE가 암호화폐를 더 빠른 속도로 채택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할 만한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UAE에는 유럽과 아시아 출신 이주민의 유입 비율이 높은 데다가 인구가 젊은 편이다. 젊은 세대는 가상자산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매체는 체하드의 발언을 전하며, UAE의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가 바이낸스를 비롯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TFC) 등 규제 당국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의 매력적인 사업 운영 지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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