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각각 하드포크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와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 모두 간밤 두자릿수 비율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는 일주일 사이에 90% 급등하고, 시총 14위까지 차지했다. 피델리티, 찰스 슈왑, 시타델 시큐리티스 등의 지원을 받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EDX 마켓에 상장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비트코인캐시 vs 이더리움클래식, 언급량 추이는? 6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캐시는 57회, 이더리움클래식은 41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캐시의 이미지는 긍정 72%, 부정 0%, 중립 26%로, 긍정적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주목 받다’, ‘많은 관심’, ‘분위기 좋다’, ‘기여하다’, ‘기대하다’, ‘상승세 잇다’, ‘눈 띄다’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충격’, ‘떨다’가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클래식의 이미지는 긍정 67%, 부정 22%, 중립 11%로, 긍정적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해결하다’, ‘설레다’, ‘안정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많은 문제점’, ‘문제 발생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달다’가 있다.
비트코인캐시·이더리움클래식 관련 주요 이슈 세이랩스(Sei Labs) 공동 창립자 제프 펭(Jeff Feng)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함께 비트코인캐시가 EDX 마켓에 상장된 이유로 “규제 기관이 상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이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가 대거 완화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라고 설명했다.
비트 마이닝 리미티드(BIT Mining Limited, BTCM)의 수석 경제학자인 유웨이 양(Youwei Yang)도 “EDX 마켓에 상장된 가상자산 네 가지 모두 상품인 전기로 생성되기 때문에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 덕분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위험에서 다른 가상자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비인크립토는 샌티먼트(Santiment)의 차트를 인용, EDX 마켓 상장 이후 비트코인캐시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차트 분석 결과, 20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일일 대규모 거래는 102건이었다. 그러나 27일(현지 시각)에는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거래 건수는 총 766건으로, 일주일 사이에 7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비트코인캐시의 거래량이 7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지갑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6월 22일부터 28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활성 지갑 수는 30만 2,030개에서 37만 6,620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클래식의 거래가가 간밤 5%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올해 이더리움클래식의 가치 변동률은 16.38%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더리움클래식의 현재 거래가는 2021년 5월 6일(현지 시각)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67.09달러 대비 99% 이상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비트코인캐시·이더리움클래식, 오늘의 시세는? 6월 30일 오후 2시 39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캐시의 시세는 전일 대비 31.81% 상승한 298.17달러이며, 이더리움클래식의 시세는 10.82% 상승한 19.6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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