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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체인, 차세대 스마트 컨트랙트 가상머신 엔진 시스템 완성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4 [22:39]

로커스체인, 차세대 스마트 컨트랙트 가상머신 엔진 시스템 완성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3/07/14 [22:39]

 

로커스체인이 스마트 컨트랙트 스케일러빌리티와 탈중앙화를 고도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대다수 블록체인들이 제공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들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에서 동작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래 ERC-20 토큰, NFT, DeFi, 등 블록체인이 적극 사용되는 분야들은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그 방식과 효율성에 대한 의문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는 탈중앙화 환경에서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EVM 호환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더리움 메인넷 상에서 전체 속도에 제한을 받아 매우 느리고 비싸게 실행된다. 그런데다 아직 이러한 효율 저하 문제가 해결된 모델이 제시되지 않았는데, 이 문제는 앞으로 블록체인 업계가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범용적인 도구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퍼블릭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탈중앙화와 실용적인 확장성(scalability)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블록체인 기술이라 알려진 로커스체인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비동기 원장인 DAG(AWTC)를 사용하고, 다이나믹 샤딩을 통해 전체 네트워크가 동적 분할하면서 베리파이어블 프루닝으로 (합의) 노드의 저장공간을 최소화하는 등 노드를 컴팩트하게 만든 로커스체인은 스케일러빌리티와 탈중앙화를 고도로화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무겁고 비효율적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러한 높은 성능과 노드의 컴팩트함을 지키면서 로커스체인의 트랜잭션 처리량(TX Throughput)에 걸맞는 성능을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들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 장점을 살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제한없이 많은 수의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그룹이 만들어질 수 있는 버추얼 머신 엔진 인터페이스와 규약을 제공하고 이를 지켜서 만들어진 각 그룹 실행 결과를 기본 노드가 검증하여 전체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고도의 병렬화를 이루는 것이다.

 

로커스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에는 네트워크에 트랙잭션 처리 노드 뿐 아니라 추가로 다중 VME(Virtual Machine Engine)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노드들이 붙어 있고 이 노드들이 선택적으로 다중의 VME를 구동하게 되는데 로커스체인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VME 표준 인터페이스와 규약을 제공한다. 

 

추가로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대부분 실행 가능한 EVM 호환(컴패티블) '버추얼 머신 엔진1'도 제공하며, 이후 더 많은 엔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로커스체인 메인넷은 이러한 VME들이 제한 없이 많은 수가 동시 실행되고, 각 VME에 일정 수 이상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실행됨으로써 매우 많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병렬적으로 아주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으므로 고도의 스케일러빌리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로커스체인은 서버 시스템 검증, 프라이빗 블록체인 검증,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검증 등 그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에도 강력한 검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로커스체인을 개발하는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로커스체인 다중 VME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은 전체 스마트 컨트랙트를 그룹별로 나누어 모두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므로 어떤 비즈니스에도 잘 맞는 가장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앞으로 로커스체인이 가장 발전된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환경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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