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코인계 동향] "블록체인 가치는 투기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에 있다"

jinyoung jinyoung@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7/0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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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 코인계 동향] "블록체인 가치는 투기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에 있다"

jinyoung | 입력 : 2020/07/01 [06:32]

 

1. “블록체인의 가치는 투기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에 있다.”

“블록체인의 가치는 투기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에 있다.”라는 알리바바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의 장궈페이 부회장의 말처럼 사회 문제의 해결책으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어요. 중국 난징시나 일본 후쿠오카현 우키하시시처럼 블록체인 기반 화폐 발행으로 경기 침체를 해결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부정부패, 음란물, 반려동물 유기·유실과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으로 ‘부정부패’ 막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을 이용해 ‘부정부패’를 막을 수 있을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기존의 공공조달 계약의 입찰 과정에서는 각종 부정부패가 발생하면서 많은 자금 손실이 일어나고 있었어요.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해 투명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공공조달 계약의 입찰 과정에 접목하면 부정부패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세계경제포럼은 올 하반기 콜롬비아 국립대학에 들어가는 물품과 서비스의 실제 조달 과정에 블록체인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어요.

 

‘딥페이크’ 잡는 블록체인

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합성하고 허위 정보를 만드는 기술이에요. 음성 합성, 영상 합성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는데, ‘n번 방 사건’에서 음란물 제작 및 범죄에 사용되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딥페이크의 양면성을 이용한 악용 사례 때문에 사회적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 블록체인이 딥페이크에 대응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블록체인은 참여자들은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무결성을 보증하기 때문에 데이터 조작을 방지할 수 있고, 데이터 이력 추적이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콘텐츠의 출처를 블록체인으로 기록하면 콘텐츠의 변형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딥페이크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반려동물까지 생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애정을 다해 기르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반려동물 정보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동물을 유기·유실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요. ‘블록펫(Blockpet)’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신원인식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요. 블록펫은 비문과 안면인식을 이용한 ‘펫 신원인증’ 기술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유 아이디(ID)를 부여해 블록체인 위에 등록해요. 반려동물 정보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면 동물 유기·유실이 줄어들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보험 오남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함께하는 ‘블록체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경제·사회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연결·비대면 신뢰 사회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발표했어요. ‘온라인 투표, 기부, 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동산거래, 우편 행정(우정)’과 같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이 높은 7대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

국토교통부가 2024년까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어요. 기존의 부동산 공부는 종이 문서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공문서 위·변조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어요. 반면 새로운 부동산 거래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데이터 형식으로 부동산 공부를 발급받을 수 있어 국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은 빠르고 투명하게 부동산 공부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일상에서 부동산 거래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은 ‘부산’에서

부산시는 작년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 6월에는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인 ‘부산 블록체인 체험 앱’을 선보였고, 의료 기관과 ‘지역상생형 모바일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공·민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어요.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산업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자 선정에 대해 심의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손 위에서도 느껴지는 변화

코로나로 인한 변화는 정부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에요. 외출이 어려워지며 오프라인 서비스 대신 블록체인 기반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오랫동안 코노(코인노래방)에 가지 못해서 아쉬웠던 분들이 오프라인 노래방 대신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에서 언택트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노래방 ‘썸씽’은 6월에만 27만 번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만큼 코로나19 이후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고 해요. 썸씽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직접 부른 노래를 올리면 2주간 다른 사용자에게 공개되어 토큰 후원이나 선물을 받을 수도 있어 노래방을 그리워하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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