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도 장관 "탈달러화, 쉽지 않지만 '루피' 이용한 무역 거래 기대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29 [16:15]

인도 장관 "탈달러화, 쉽지 않지만 '루피' 이용한 무역 거래 기대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8/29 [16:15]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이 B20 회담 도중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탈달러화와 인도의 루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푸리 장관은 달러가 전 세계 무역 통화라는 장악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탈달러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리 장관은 “어떤 요인이 달러의 장악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탈달러화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푸리 장관은 탈달러화가 쉽지 않다고 보았다. 그는 위안, 루블과 함께 루피를 석유 무역 통화로 사용하더라도 루피가 달러의 장악력에 맞설 확률이 낮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언젠가는 국제 무역에서 모든 상품을 루피로 거래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루피가 전 세계 주요 통화가 되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그렇다면,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통화에 대한 푸리 장관의 견해는 어떨까? 최근 들어 브릭스 통화는 발행 가능성과 함께 달러 견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푸리 장관은 “브릭스 공동 통화와 관련하여 합의는 있지만, 거래 시 루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브릭스 공동 통화 발행과 같은 무역 합의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