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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후보 “중국, 미국 대상으로 전쟁 아닌 경제적 매장 원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06 [17:55]

美 대선 후보 “중국, 미국 대상으로 전쟁 아닌 경제적 매장 원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9/06 [17:55]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련된 견해를 밝혔다.

 

먼저, 중국의 세계 영향력과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향력 확장 및 자체 통화 발행을 통한 탈달러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그 누구도 브릭스로 시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달러를 대체하고자 하는 이는 없다. 중국의 영향력 확장과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탈달러화는 미국의 달러와 외교 정책, 세계 화폐 장악력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중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중국은 미국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의 군사 예산 지출 규모는 중국의 세 배이다. 미국은 해외에 군사 기지 800여 곳을 두고 있다. 중국이 해외에 둔 군사 기지는 미국보다 적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의 진짜 목표를 두고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고자 한다. 또, 미국을 경제적으로 매장하면서도 경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펼치고자 한다. 중국이 경제 무대에서 활약하려면, 미국이 필요하다. 중국은 미국이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경쟁과 관련, “미국이 중국, 그리고 전 세계와 직접 경쟁하는 것을 우려하지 않는다. 중국, 그리고 세계와의 경쟁이 미국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이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미국이 세계를 분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과의 무역 단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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