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이더리움(ETH) 흥미 없어...투기적 요인이 상승세 견인"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8/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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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이더리움(ETH) 흥미 없어...투기적 요인이 상승세 견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8/06 [22:15]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더리움(ETH·시총 2위)이 투기적인 요인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전문지 블룸버그는 8월 암호화폐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이더리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 이더리움의 상승은 투기적인 요인이 크다. 반면 비트코인은 견조한 펀더멘탈이 있다"고 비교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이 전년도 고점을 돌파했다. 동시에 2020년 가장 가격 흐름이 훌륭한 주요 암호화폐 중 하나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와 공급 조건과 비교할 때 이더리움의 상승은 투기적인 요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도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너무 빠르게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샌티멘트는 "지난 한 달간 이더리움 평균 수익률이 약 24%를 기록했다. 이는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 설명했다. MVRV 지표에 따르면 ETH 매수자 30일 수익률이 2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을, 90일 수익률은 2월 18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더리움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 샌티멘트는 덧붙였다.

 

6일 오후 10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약 397달러로 400달러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445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2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이 글로벌 폰지 사기 프로젝트들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록체인 개발업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EO 아담 백(Adam Back)이 5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찰스 폰지, 버니 매도프, 비트커넥트, 원코인,  댄 라리머(Dan Larmer), 이더리움(Ethereum), 카르다노(Cardano), 리플(Ripple), 스텔라(Stellar)…내 눈에는 전부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라 말했다. 

 

'찰스 폰지(Charles Ponzi)'와 '버니 매도프(Bernie Madoff)'는 폰지 사기계의 전설적 인물이며, 원코인(Onecoin)과 비트커넥트(Bitconnect)는 대표적인 폰지 사기 프로젝트다. 아담 백의 발언은 이더리움, 카르다노, 리플, 스텔라 등의 최상위권 암호화폐들이 모두 사기 프로젝트와 같다고 평가한 셈이다. 

 

이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구태의연한 프로파간다(흑색선전)는 하루가 갈수록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PoS, 샤딩 모두 부상하고 있고, 롤업(rollups)도 있다. 이 모든 게 커다란 분산 생태계에서 작용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오스(EOS·시총 12위) 개발사 '블록원'의 CTO 댄 라리머도 "나를 이들과 함께 묶다니, 당신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 나는 당신이 더 합리적이고 교양 있고 똑똑한 줄 알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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