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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Ex "비트코인 ETF 이후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이후 관건은?"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2/02 [09:45]

CoinEx "비트코인 ETF 이후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이후 관건은?"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4/02/02 [09:45]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을 받으면서, 기다렸던 투자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1일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전과 비교해 9.54% 상승한 5758만9778원에 거래됐다.(오전 8시 기준)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6.04% 내린 314만4221원에 거래됐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은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실제 ETF 승인 후에는 'Sale-the-News' 현상과 단기적인 이익 실현으로 인해 BTC는 조정기에 진입하였으며, 이는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더불어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아직 출발에 불과하며, 시장에 기관 자금이 유입되기까지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코인이엑스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기관이 비트코인 ETF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려면 내부 조사와 승인에 몇 달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승인된 비트코인 ETF는 11개이며, 총자산관리(AUM)는 272억 달러다. 시가총액 상위 3개는 각각 GBTC, IBIT, FBTC다. 이와 관련하여 코인이엑스 측은 "이러한 경쟁적인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2~3개의 ETF만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발행 ETF 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지고 온 업계의 주요 현황 및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

 

'BTC 유출됐던 그레이스케일,  상당 규모 ETF 매도 발생'

 

먼저 현물 BTC를 운용하는 데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그레이스케일에서 상당한 규모의 ETF 매도가 발생해 눈길을 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최고치인 60만 코인에서 현재 약 50만 코인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매도 압력은 줄어들고 있지만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종 보유량은 최고치의 약 40~50% 수준으로 추정되며, 아직 20만~25만 BTC가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CoinEx 전문가는 "현재 하루 평균 10,000 코인의 비율로 진행된다면, 시장은 약 20일 정도의 '그레이스케일 압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주된 이유는 다른 ETF에 비해 높은 운용 수수료(1.5%)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제 메커니즘의 차이로 인해 그레이스케일 ETF 주식의 매도는 BTC를 즉시 2차 시장에서 매도하는 반면, 다른 ETF로부터의 유입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보관 기관에 기록되어 즉시 2차 시장 매수로 전환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최근 기간 동안 BTC에 대한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이란 분석이다.

 

 

 

"약세장에서 강세장 전환 완료, 자금 유입은 초기의 전형적 특징" 

 

또한 CoinEx 전문가는 "시장은 약세장을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입 규모는 강세장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심리는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완료하였으며, 자금 유입은 강세장 초기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세장과 약세장을 반영하는 중요한 큰 지표인 USDC와 USDT의 순유입을 살펴봤을때, 시장은 4개월 연속해서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긍정적인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알트코인) 이외의 통화가 더 많은 자본 투입을 받는 등 상황도 역전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CoinEx 전문가는 "시장 심리가 우호적이기 때문에 가격 조정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범위 내에서의 움직임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BTC의 영구 계약 오픈 이자는 높은 수준(~170억 달러)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레버리지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이는 상당한 상승 가격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강력한 상승 움직임을 위해서는 비교적 건강한 수준(130억~160억 달러 범위)으로의 재진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본 기사는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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