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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美 핀센의 암호화폐 지갑 규정, 오히려 미국에 불리"

박소현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01/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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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美 핀센의 암호화폐 지갑 규정, 오히려 미국에 불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1/07 [20:21]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FinCEN·핀센)이 새롭게 제안한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거래 보고 관련 규정이 미국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핀센의 신규 규정은 현행 법률과 크게 유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규정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1만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에 보고 의무를 가지고, 3000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출금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까지 코인베이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 a16z(안데르센 호로위츠), 스퀘어, 비트고 등이 핀센의 새로운 규정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핀센의 신규 규정으로는 불법거래 방지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없으며, 규정 제안에서부터 공개의견 수렴까지 촉박한 일정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적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해당 규정은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며 규정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새로운 규제안이 미국의 국익을 훼손하고, 장기적으로 금융 중심의 지위를 잃게 만들 것"이라면서 "만약 해당 규정 제안이 통과되면 a16z(안데르센 호로위츠)와 함께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 지적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a16z의 파트너 캐서린 혼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합리적이고 절차를 준수한 규제를 환영한다. 그러나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의 마지막 단계에 억지로 밀어 넣는 식의 규제 변화는 최악의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핀센은 다양한 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암호화폐 업계와 의미있는 상의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 규제는 결국 금융범죄를 해외로 옮겨 추적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며, 금융범죄에 대한 기소를 힘들게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월요일, 재무부에 핀센의 월렛 규정 제안에 대한 자사 의견을 서한으로 전달했다. 핀센이 업계의 충분한 피드백을 얻기에는 공개의견 수렴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본다. 향후 핀센과 긴밀하게 협력, AML 규정 준수 및 디지털자산 대규모 채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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