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CEO 라이언 코헨(Ryan Cohen)은 24일, 스트라이브 자산운용(Strive Asset Management)의 CEO인 맷 콜(Matt Cole)로부터 비트코인 매입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의 매니징 디렉터 존 하르(John Haar)는 "게임스톱이 레버리지 비트코인 전략을 채택한다면 전통 금융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콜 CEO는 게임스톱이 비트코인 기반 재무 전략(LBE, Leveraged Bitcoin Equity)을 통해 '밈 주식(meme stock)'에서 시장 리더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 위해 신규 주식 발행 및 전환사채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적자 운영 중인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콜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게임스톱의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헨 CEO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현재 44.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전략은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등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경우, 이는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 간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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