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7,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12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34% 하락한 26,9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86% 떨어진 가격이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미국 거시 데이터 발표와 함께 6월 금리 상승이 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 거의 안도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갈수록 더 위축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49를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USD 일봉차트 기준 헤드앤숄더 패턴이 관측되고 있다. 패턴이 완성되면 비트코인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시해야 하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에드리스(Edris)는 "비트코인이 27,000달러선 수성에 실패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25,000달러선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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