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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 30% 급반등…"변동성 장세 유의해야"

데이터 "SHIB 무기한 선물 거래량, 월초 대비 78배 증가"

박병화 | 기사입력 2021/10/09 [08:20]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 30% 급반등…"변동성 장세 유의해야"

데이터 "SHIB 무기한 선물 거래량, 월초 대비 78배 증가"
박병화 | 입력 : 2021/10/09 [08:20]

▲ SHIBA INU/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탈중앙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토큰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를 모방한 대표적인 '개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는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단 일주일 만에 거의 400%의 수익을 올렸다. 시가총액도 13위까지 껑충 뛰었다. 

 

하지만 시바이누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5월 10일 사상 최고치인 0.00003791달러(최근 고점은 0.00003528달러)를 되찾지 못하면서 몇 시간 만에 40% 가량 급락했고, 시총 20위까지 떨어졌다.

 

잠시 주춤하던 시바이누는 지난 24시간 동안 다시 30% 반등하며 최근 랠리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CEO)가 응원하고 있는 시바이누(SHIB, 시총 20위)는 10월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0002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2.16% 급등한 가격이다. SHIB 가격은 지난 일주일새 272.85% 폭등했다. 

 

시바이누의 최근 랠리 이유로는 머스크의 시바견(플로키) 사진 트윗 게재, 고래(큰손 투자자)의 매집, 거래량 증가, 잇따른 거래소 상장 등이 꼽힌다.

 

※관련 기사: '도지코인(DOGE) 아류' 시바이누(SHIB), 지난 7일간 400% 가까이 폭등…왜?

 

이와 관련해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및 판매 플랫폼 비트판다(Bitpanda)가 시바이누(SHIB,)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SHIB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거래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코인베이스(Coinbase)는 SHIB을 상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가격이 한때 월초 대비 300%~400% 상승하면서 파생상품 시장 내 SHIB 무기한 선물 거래량이 월초 대비 7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HIB 무기한 선물 일일 거래량은 사상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투데이는 "파생상품 시장 내 과도한 투자 열기는 비정상적인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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