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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보유해야 할 6가지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12:00]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보유해야 할 6가지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29 [12:00]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정책연구소(BPI)가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BTC)을 외환보유자산으로 채택해야 하는 이유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비영리 연구소는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의 위험 요소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과 금이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BPI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긴장, 자본 통제, 국가 부도, 은행 파산, 금융 제재와 같은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독특한 투자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이 보유자산이라면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또한 BPI는 비트코인이 장기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BTC의 제한된 공급량과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 시스템이 물가 상승에 대비한 자산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독자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인용했다. BPI는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 상황에서 비트코인만이 지정학적 리스크 지수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BPI는 비트코인이 자본 통제와 자산 압류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트코인이 아르헨티나 같은 신흥 경제국에서 자본 통제가 강화될 때 암호화폐 사용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지적하며, 자본 통제를 우회하는 유동성의 장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BPI는 2023년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잉글랜드은행에 예치한 금 20억 달러를 동결 해제하지 못한 사례를 들어 비트코인의 자산 보호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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