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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비축 전략 도입? 암호화폐 정책 대변혁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08:30]

미국, 비트코인 비축 전략 도입? 암호화폐 정책 대변혁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0 [08:30]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암호화폐 정책을 준비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은 트럼프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정책 방향의 열쇠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암호화폐 정책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두 가지 옵션을 검토 중이다. 하나는 10명 규모의 소규모 위원회로, 주요 암호화폐 기업 CEO와 같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50~100명 규모의 대규모 위원회로, 정보 수집 및 보고에 초점을 맞춘 형태다. 최종 결정은 내년 1월 취임 후 발표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발표, 시장 기대감 고조


트럼프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이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10만8천 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는 국가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제시하고,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데이비드 색스, AI 및 암호화폐 정책의 핵심 인물로 임명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비드 색스를 최초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했다. 색스는 페이팔 임원 출신으로, 기술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설립과 함께 미국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AI 및 블록체인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업계의 로비 경쟁


크립토닷컴의 CEO 크리스 마르샬렉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인사들이 트럼프와 직접 회담하며 위원회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도 트럼프의 프로젝트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미래 전망: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은 시장의 규제 명확성을 제고하고,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자문위원회가 정책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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