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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저자 "가짜 자산이 무너지는 시대… 진짜 돈은 비트코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18:20]

'부자아빠' 저자 "가짜 자산이 무너지는 시대… 진짜 돈은 비트코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5 [18:20]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증시 폭락을 두고 “가짜 자산이 무너지는 시대가 왔다”며, 비트코인(BTC)을 진짜 자산으로 지목했다. 그는 미국 연준(Fed)의 무제한 돈 풀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물자산 전환을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Rich Dad's Prophecy)'에서 이미 예고했던 ‘역대 최대 규모의 증시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폭락이 특히 베이비붐 세대에 치명타가 될 것이며, 이들은 더 이상 장기 투자로 회복할 시간을 가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이번 폭락이 단순한 약세장이 아닌 “가짜 종이 자산(paper asset)의 정리 장세”라며, 주식, 채권, ETF 같은 전통 자산이 무너지는 가운데, 금·은·비트코인 같은 실물 기반 자산이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수조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가 더욱 ‘가짜 돈’이 되어간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통화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상승도 달러 약세의 반영이라 분석했다. 그는 “아직 여유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짜 돈, 즉 금·은·비트코인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이 단순히 가격 상승 수단이 아니라, 붕괴 중인 전통 금융 체제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과거에는 ‘금과 은’을 외쳤던 그가 이제는 “비트코인도 실물자산”이라며 적극 추천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이 고령층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며,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에서 ‘비트코인 대 월가’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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