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UFC 챔피언이자 아일랜드 정치인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리얼 월드 게이밍(Real World Gaming) DAO’와 손잡고 밈코인 ‘REAL’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토큰은 시일드 입찰 방식으로 경매 출시됐지만, 현재까지 약 14만 4,530달러만 모금돼 목표치인 360만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 상태다. 맥그리거는 “투명성과 진정성 있는 모델”이라며 기술 도입의 의미를 강조했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생일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과거 P2P 파운데이션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1975년 4월 5일 출생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날로 만 50세가 된 셈이다. 정체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지만, 나카모토가 보유한 100만 BTC 지갑은 16년째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탈중앙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된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지침 발표도 논란을 불렀다. SEC는 최근 일정 조건을 충족한 스테이블코인을 ‘비증권(non-security)’으로 분류하며 거래 보고 의무에서도 제외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카롤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 SEC 위원은 해당 판단에 대해 “법적·사실적 오류로 가득한 왜곡된 분석”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SEC의 이번 지침을 ‘규제 명확성의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내부 이견과 정치적 갈등이 향후 암호화폐 규제 체계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SEC의 입장 변화는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ETF,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규제 논의와도 직결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83,0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여전히 기관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밈코인과 정책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무르익은 변곡점’에 서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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