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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년 약세장 시작일까? 전문가 "바닥가는 3만6천 달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08 [18:15]

비트코인, 2년 약세장 시작일까? 전문가 "바닥가는 3만6천 달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08 [18: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올해 초 비트코인(BTC) 고점을 정확히 예측한 트레이더 ‘블런츠(Bluntz)’가 BTC의 중장기 하락장을 경고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이미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이 약세장이 약 2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런츠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2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지속된 강세장을 기준으로 하락장의 시간적 길이를 유추했다며,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기반으로 기술적 분석을 전개하며 하락 추세의 깊이를 분석했다.

 

특히 BTC의 바닥 가격에 대해 그는 “3만6,000달러”라고 명확히 언급했다. 이는 8일 오전 시세인 약 8만296달러 기준으로 약 55% 하락한 수치다. 그는 해당 조정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구조적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런츠는 금(Gold)과 은(Silver) 간 상대 가치 차트(XAU/USD vs XAG/USD)를 인용하며 “이제 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은 비율 차트에서 ABC 상승파동 이후 하락 전환 신호가 포착됐다고 판단했다. 이는 은이 금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금은 최근 온스당 3,16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은은 온스당 30달러에 거래 중이다. 그는 향후 은이 금 대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런츠의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BTC 시장의 중기 조정과 함께 실물자산 중심의 회귀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몇 주간 BTC의 지지선 붕괴 여부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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