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방송 ‘샤크탱크(Shark Tank)’의 스타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직접 수이(SUI)를 ‘가장 뜨거운 암호화폐’로 지목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4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팟캐스트에서 “지금 가장 핫한 티켓은 SUI다. 속도와 유스케이스가 훌륭하다”며, 미스텐랩스(Mysten Labs)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냈다.
기술적 측면에서 SUI는 2024년 1월 최고가 대비 60% 이상 하락했으나, 4월 현재 2.3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바닥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명 분석가 크립토불렛(CryptoBullet)은 “SUI가 니어 프로토콜(NEAR)과 유사한 강세 전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내 두 자릿수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수이를 개발한 미스텐랩스는 전 메타(Facebook)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다. 창립자 에반 청(Evan Cheng)을 포함해 CTO, CPO, 수석 과학자 모두 메타 출신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점은 오리어리의 신뢰 배경이기도 하다.
성능 면에서는 SUI가 이더리움보다 최대 3,700%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SUI는 초당 854.05건의 거래 속도를 기록하며, 이는 이더리움의 22.70건 대비 압도적이다. 솔라나(Solana)에 이어 업계 2위의 속도다.
또한 SUI는 게임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오리어리는 “게이밍은 속도가 관건이며, Sui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미스텐랩스는 수이 기반 핸드헬드 게임 콘솔 ‘SuiPlay0X1’을 출시하고 게임 중심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4월 8일에는 미국의 웹3 헤지펀드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UI 기반 ETF를 신청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추후 SUI 가격 상승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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