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캐나다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SOLQ) 47만 주를 매수하며 처음으로 솔라나(Solana)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코인게이프는 아크인베스트 산하의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RKW)와 ARK Fintech Innovation ETF(ARKF)가 각각 SOLQ 237,500주씩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 ETF는 캐나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4월 16일부터 정식 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솔라나의 구조는 차세대 인터넷에 적합할 만큼 속도와 효율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편입으로 아크인베스트는 미국계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솔라나 ETF에 투자한 사례가 되었다.
코인게이프는 이와 함께 전통 자산운용사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은 올해 중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10조 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로의 본격 전환을 시사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개선된 규제 환경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2024년에 승인된 이후, SEC, CFTC, FDIC 등 미국 주요 기관들도 암호화폐에 보다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마지막으로, XRP 현물 ETF 등 다양한 알트코인 ETF가 현재 승인 대기 중이며, 솔라나 외에도 헤데라(Hedera), 라이트코인(Litecoin), 도지코인(Dogecoin)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으로 승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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