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1,8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끝내고 새로운 반등 국면에 진입한 것인지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1,500달러대 저점을 찍은 이후 급격히 반등해 1,80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7일간 ETH 가격은 111% 상승했으며, 일일 거래량은 32%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ETH는 1,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급등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주요 저항선 돌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H는 1,850~1,900달러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에 부딪히고 있으며, 20주 및 5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각각 2,560달러, 2,85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와 같은 이동평균선 하단 거래는 약세 지속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더리움이 추가 상승하려면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현재 가격대에 머물거나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00달러 돌파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유투데이는 분석했다. 특히 거래량 증가와 함께 발생한 이번 상승은 이더리움이 차트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1,850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돌파하고, 주요 이동평균선 재진입을 성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기술적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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