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10% 반등했지만 추세는 여전히 불안…1,828달러 돌파 여부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12:50]

이더리움, 10% 반등했지만 추세는 여전히 불안…1,828달러 돌파 여부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30 [12: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7일간 10% 넘게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요 기술 지표들은 추세 강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매도 압력이 증가하며 향후 가격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더리움의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이틀 전 39에서 현재 24.91로 급락했다. 일반적으로 ADX가 25 이상이면 강한 추세를 의미하지만, 이보다 낮아지면 횡보장 진입 가능성이 커진다. 동시에 매수세를 나타내는 +DI는 31.71에서 22.71로 하락했으며, 매도세를 나타내는 -DI는 7.16에서 17.68로 급등해, 시장 주도권이 매도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45.5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6으로 반등한 상태다.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는 과매도로 간주되며, 현재 수치는 다소 완만한 상승세를 의미한다. RSI가 60 이상으로 회복되면 상승 모멘텀 강화의 신호로 볼 수 있으나, 다시 하락할 경우 재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현재 1,828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며, 이를 넘을 경우 1,954달러와 2,104달러, 최대 2,32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해당 저항선을 뚫지 못하면 상승 흐름이 제동될 수 있다.

 

하방 지지선은 1,749달러이며, 이를 하회할 경우 1,689달러, 이후에는 1,537달러와 1,385달러까지도 열릴 수 있다. 이 지지선들이 무너질 경우 이번 반등은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에 그칠 수 있으며, 보다 깊은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

 

결국 이더리움은 5월 초반까지 1,828달러 돌파 여부와 RSI, ADX 지표의 흐름에 따라 상승 재개 또는 하락 반전이 갈릴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