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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지갑 활동에 PI 상장설 확산…바이낸스, 파이네트워크 눈여겨보나?

김진범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10:10]

스텔라 지갑 활동에 PI 상장설 확산…바이낸스, 파이네트워크 눈여겨보나?

김진범기자 | 입력 : 2025/05/08 [10:10]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텔라(Stellar, XLM) 기반 지갑의 대규모 PI 토큰 거래가 포착되면서 파이네트워크(Pi Network, PI)의 바이낸스(Binance) 상장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당 지갑이 바이낸스와 연관된 주소로 추정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의혹은 스텔라 블록체인 기반의 지갑 주소(GAB...ZJNL6)가 PI 토큰 2개를 보유한 것이 확인되며 불거졌다. 블록체인 탐색기 Piscan.io와 StellarExpert는 해당 지갑에서 최근 수일간 29만 4,000건 이상의 PI 트랜잭션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일부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이를 상장 전 테스트 거래로 해석하고 있다.

 

PI의 기술적 기반도 이번 추측에 무게를 더한다. 파이네트워크는 기존 작업증명(PoW)이나 지분증명(PoS)이 아닌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SCP)을 기반으로 한 ‘보안 서클’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바일 중심 설계와 에너지 효율적 검증 방식이 가능하며, 상장 전 스텔라 생태계를 통한 테스트 환경으로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파이네트워크는 KYC 인증 사용자 대상 메인넷 지갑을 활성화해 거래 준비를 공식화했다. 이는 PI의 거래소 상장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핵심 전제 조건 중 하나로,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이 되었다.

 

다만, 현재까지 바이낸스나 파이 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PI는 지난 2월 출시 직후 바이낸스 커뮤니티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실제 상장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PI는 2.99달러 고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사상 최저가로 하락하며 로드맵 논란과 KYC 이슈에 직면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상장설은 블록체인 상의 움직임과 기술 구조를 근거로 한 추측일 뿐이며, 공식 발표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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