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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돌아왔다?…BTC 향방 가를 3대 가격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11:40]

비트코인 강세 돌아왔다?…BTC 향방 가를 3대 가격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8 [11: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5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만 8,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며 최근 몇 달간 지속된 약세와 변동성을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시간봉 차트에서 강한 상승 구조가 관찰되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한 모습이다.

 

분석가 빅 체즈(Big Cheds)는 비트코인의 4시간봉 움직임을 "아름답다"고 평가하며, 강한 매수세가 상단 레인지 돌파를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BTC는 단기 상승 추세선 상에서 9만 6,000달러 이상을 유지 중이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고점을 향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9만 2,000달러 이하로의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 6,959달러 선에 위치해 있으며, 200일 단순 이동평균(SMA)인 8만 8,387달러와 200일 지수 이동평균(EMA)인 9만 723달러를 상회하는 등 중기적 강세 구조를 유지 중이다. 다만 9만 8,000달러~10만 달러 구간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매도세가 강했던 구간인 만큼,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상승이 단기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존재하지만, 주요 지지선인 9만 4,000달러~9만 5,000달러 구간을 유지한다면 강세 전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거래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매수세 유입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 시 비트코인은 전 고점인 10만 9,000달러 부근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9만 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은 다시 불확실성에 빠질 수 있어,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금 전환점에 서 있으며, 다음 돌파 혹은 후퇴가 향후 수개월간의 시장 심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매수세 지속 여부와 주요 저항선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한편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경우 주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에서 3.96억 달러 상당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TC가 96,000 달러를 이탈하는 경우 3.05억 달러 상당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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