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69,536,183달러 규모의 리플(XRP) 대규모 거래가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체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웨일 얼럿(Whale Alert)은 5월 9일, 29,532,534 XRP가 한 번의 거래로 코인베이스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대규모 전송은 현재 진행 중인 상승장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투자자들은 이 온체인 활동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시작했다.
XRP가 코인베이스로 전송된 이 거래는 알려지지 않은 지갑에서 실행되었으며, 이는 일부 고래들이 매도를 시도하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이체는 일반적으로 매도 시그널로 연결되기 때문에,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고래들이 최근 상승장에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는 여전히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에는 8%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재 XRP는 2.3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상승세를 잘 보여준다.
이와 함께 XRP의 거래량은 60.35% 급증했으며, 이는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활발한 거래 활동을 반영한다. 대형 거래소로의 대규모 전송은 종종 매도 의도로 해석되지만, 이번 거래가 실제로 고래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XRP의 긍정적인 가격 추세는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을 자극하고 있다. 일부는 XRP가 조만간 3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역대 최고가(ATH)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고래들이 보유한 대규모 자산이 매도되기 시작하면, XRP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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