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와 합의 후 XRP 급등… ETF 승인 기대감 속 2026년 목표 8달러
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분석가가 XRP 가격이 2026년까지 40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5년간의 법적 분쟁을 5천만 달러 규모로 마무리한 후, XRP 가격이 급등하면서 나타난 예측이다.
XRP는 최근 50일 최고치인 2.42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상승은 리플의 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 종료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불러일으켰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분석가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XRP가 2026년까지 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2029년에는 12.25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이러한 성장이 주로 ETF 승인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의 상승은 또한 ETF 승인 기대감에 기반하고 있다. 스탠다드 차타드는 미국 규제 당국이 2025년 10월 이전에 XRP 현물 ETF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며, 첫 해에 8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가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증가하고 있다.
XRP 가격은 최근 2.34달러로 마감하며, 1주일 동안 6.5% 상승하고 30일 동안 13.5%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XRP의 강력한 회복력과, 지속적인 규제 난관 속에서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XRP의 가격은 2.36달러로, 단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스탠다드 차타드는 또한 XRP가 교차국 경계와 같은 다양한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빠르게 성장하는 사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암호화폐는 특히 국경을 넘는 결제와 무역 금융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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