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블랙록과 만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테이킹, 토큰화, 그리고 ETF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가 다뤄졌다.
블랙록은 디지털 자산 및 규제 업무 담당 부서의 고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총 9명의 대표를 SEC 회의에 참석시켰다. 회의에서는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제품군, ETP(상장지수상품) 스테이킹 기능, 증권 토큰화, 그리고 암호화폐 ETP 승인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인 IBIT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블랙록은 자사의 BUIDL 토큰화 펀드와 관련된 시장 발전 현황도 SEC에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BUIDL은 증권 토큰화와 관련된 주요 논의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록은 계속해서 SEC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회의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비록 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최근에는 규제에 대한 비판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논의가 향후 SEC의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는 이번 회의 외에도 다양한 비공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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