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2만달러 랠리 임박? 블랙록의 스테이킹 ETF 논의에 시장 기대감 고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08:10]

비트코인, 12만달러 랠리 임박? 블랙록의 스테이킹 ETF 논의에 시장 기대감 고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1 [08:10]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3,000달러 이상에서 견고하게 움직이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스테이킹 및 옵션 거래 통합 논의가 장기적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 120일 만에 최고치인 103,890달러를 기록했고, 102,500달러 이상의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과거보다 안정적인 가격 흐름이 나타나면서, 단기 저항선인 105,000달러 돌파 시 112,000~120,000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블랙록은 최근 SEC와 암호화폐 ETF에 스테이킹 수익과 옵션 거래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수익 창출 및 리스크 헷지 수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승인 시 막대한 자금 유입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치인 107,000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지표도 강세장을 지지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볼린저 밴드 중단선(103,109달러)과 하단 지지선(95,833달러)을 모두 상회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75.07로 과매수 구간에 머물고 있다. 특히 RSI가 3거래일 연속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 10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상승 구조가 무효화되며 95,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TF 수요 확대와 블랙록의 전략 변화 등 외부 요인들이 강하게 작용하는 한, 현재의 상승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