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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후 안정적 유지…“이제는 진짜 시장이 성숙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17:30]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후 안정적 유지…“이제는 진짜 시장이 성숙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1 [17: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마침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상승세는 단기 투기보다 강력한 펀더멘털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분석가 ChartFreedom은 특히 ETF 자금 유입 증가, 기관 관심 확대, 공급 구조의 타이트화 등을 주요 상승 동력으로 지목했다.

 

이번 상승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점 돌파 이후 큰 조정 없이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시장이 비트코인을 단기 매매 수단이 아닌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 안정성은 비트코인 시장의 성숙도를 나타내며, 새로운 가격대에서의 안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ChartFreedom은 현재 비트코인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추가적인 강세 촉매가 등장한다면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겠지만, 반대로 뚜렷한 재료가 없다면 가격은 80,000~90,000달러 사이에서 횡보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추세 전환으로 오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그는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약 101,588달러를 단기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깊은 조정보다는 얕은 하락 구간에서 유연하게 진입하는 전략이 현재와 같은 강한 상승장에서 더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어 ChartFreedom은 “강한 추세를 따르는 전략이 핵심”이라며, 깊은 하락을 기다리는 동안 상승 흐름을 놓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승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짧은 눌림목 구간에서의 기회를 포착하는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구조적 성장 기반 위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투자자들 역시 단기 급등락보다는 장기적 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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