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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5,555개 보유 후도 또 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19:35]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5,555개 보유 후도 또 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1 [19:35]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

 

5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일본 상장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전략 확대를 위해 총 2,1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하고 추가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5월 7일 555 BTC를 매입한 직후 이뤄진 조치다.

 

메타플래닛은 해당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 전액을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며, 채권은 이자 지급 없이 만기 시 할인 금액을 상환하는 ‘제로쿠폰 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회사는 이와 함께 EVO 펀드에 14차 신주인수권을 발행하며, 만기일은 오는 11월 7일로 설정됐다.

 

5월 7일 기준 메타플래닛은 평균 매입가 96,134달러로 비트코인 555개를 추가 매수했으며, 전체 보유량은 5,555 BTC에 도달했다. 현재 총 보유 자산 가치는 약 4억 8,152만 달러에 달하며, 평균 매입단가는 86,672달러 수준이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100% 자회사인 ‘메타플래닛 트레저리(Metaplanet Treasury)’를 설립했다. 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총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는 스트래티지(Strategy,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대표되는 기업형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따르는 것으로, 메타플래닛도 BTC를 재무 자산으로 적극 편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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